가브크래프트에 들어갈 내용 1차안입니다.:)
비교적 가볍고 짧게 썼는데, 그래도 너무 긴가요?
Q&A 형식으로 자세한 내용과 컵 보증금제에 반대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써서 링크와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하려고 합니다. (이 콘텐츠는 목요일 주간 온라인 회의 때 다시 공유드릴께요!)
가브크래프트 페이지 용 캠페인 메인 글
- 길거리 아무렇게나 버려진 사진
1. “그 많은 테이크아웃 컵, 어디 갔을까?”
음료와 함께 길거리 아무 데나 버려지는 테이크아웃 컵은 재활용되지 않습니다.
1회용 컵 재활용율 5% 미만!
무늬만 재활용이지, 실제 재활용 선별장에서 버려져 매립되거나 소각됩니다.
강과 바다로 흘러들어가면 미세플라스틱이 되죠.
일회용 컵만 따로 수거해 재활용 처리할 수 있는 전문업체로 보내야 재활용 됩니다.
국내에서만 1년에 257억 개의 1회용 컵이 버려지는데,
지구 2바퀴 돌리고도 남는다고 해요.
테이크아웃 컵 사용을 줄이고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컵을 수거해
‘진짜’ 재활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?
- 답정너! 1회용 컵 보증금제
바로 1회용 컵 보증금제가 있습니다.
빈병 보증금제처럼 1회용 컵에 보증금을 부과해 컵을 가져오면 보증금을 되돌려 받는 거죠.
이렇게 1회용 컵도 제대로 모아 전문 수거업체로 보내면 전량 재활용될 수 있습니다.
보증금 돌려받는다고 해도 일단 컵 비용을 내야 하므로
1회용 컵 소비를 줄일 수 있고
무엇보다 1회용으로 돈을 버는 기업과 한번 쓰고 버리는 소비자에게 최소한의 책임을 부과합니다.
또한 길가에 버려진 1회용 컵을 주워 가져오는 사람은 보상을 받고 길거리는 깨끗해집니다.
2002~2008년에 시행했다가 내수 경제 진작이라는 전 이명박 대통령 때문에 폐지됐었죠.
시행 당시 일회용 컵 평균 27,011개였으나 폐지 후 107,811개로 5배가 증가합니다.
2017년 환경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,
89.9%의 시민들이 컵 보증금제에 찬성했습니다.
또한 2018년 초부터 환경부도 1회용 컵 보증금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.
- 문제는 국회의원이야!
“텀블러가 얼마나 더러운데 그것을 갖고 다니라고”
“이런 것 하는 나라가 어디 있어?”
“1회용품 사용은 불가피한 것 아닌가요?”
그런데 ‘왜때문에’ 왜 지금까지 묵묵부답이냐고요?
바로 법을 개정해야 하는데,
법을 개정해야 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회의원들이
1회용품은 불가피하고 텀블러는 더럽고 ‘이런 것 하는’ 나라가 어딨냐며
슈퍼울트라짱짱 화력으로 어깃장을 놓았기 때문이죠.
1회용 컵 보증금제는 오직 국회에서
자원재활용법(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)만 통과하면
실시할 수 있습니다.
여름이 다가옵니다.
엄청난 1회용 컵들의 향연이 거리에 펼쳐질 겁니다.
미세플라스틱과 전국 여기저기 쌓여있다는 ‘쓰레기 산’이 마음을 긁습니다.
이 여름이 다 가기 전에
거리의 플라스틱 컵을 매장으로 되돌려줄까요?
타는 목마름으로,
1회용 컵 보증금제를 위해 국회의원들의 법 개정을 촉구합니다.
그날이 오기까지 타는 목마름은 1회용 컵 말고
텀블러에 담은 음료수로 달래보렵니다.
1. 카드뉴스엔 굵은글씨만 다듬어서 줄줄 읽히게 넣으면 어떨까 싶어요. 시험삼아 굵은글씨만 읽었는데도 이해가 되더라구요. 캠페인 본문엔 텍스트 없이 카드뉴스만 넣고, 자세한 내용은 Q&A랑 같이 링크로 만들구용.
2. “이명박 대통령을 때문에 폐지”는 “이명박 대통령 정권 시기에 폐지” 정도로 표현해볼까요. 괜한 꼬투리 잡힐까봐요 ㅎ
3. 국회의원 인용문구엔 누가 한 말인지 적으면 좋을 듯 해요~
4. 그 밖에 출처들도 카드뉴스 귀퉁이에 작게 넣구여 :)